나만의 '글'

우연[오타루]

담;다 2022. 2. 20. 09:43

 

우연
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

 

우연치 않게 영화 '러브레터'를 보았다.

그 속에 나오는 감정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.

그 우연이 '러브레터'라는 영화속에 내가 헤엄치고 있었다.


우연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.

모든것이 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다.


그 시간 속에 나는 더욱더 '러브레터'에 빠지게 되었다.


우연히 나에게 잠시 '쉼'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.

정말 우연하게 생긴 시간이 나의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.


우연 속에 펼쳐진 일들로 난 '러브레터'의 배경지인 '오타루'에 있게 되었다.


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지만

그런데 그곳에 있는 나는 '당연'하게 서 있었다.

 

이 모든 게 우연히 만들어낸 일들로 일어났지만 그 순간만큼은 당연했다.


우연히라는 것은 없는 것인가

'나만의 '글'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걸음[대천해수욕장]  (0) 2022.02.22
시선[인도]  (0) 2022.02.21
관계[인도]  (0) 2022.02.19
발걸음[인도]  (0) 2022.02.18
순간[하늘]  (0) 2022.02.1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