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연
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
우연치 않게 영화 '러브레터'를 보았다.
그 속에 나오는 감정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.
그 우연이 '러브레터'라는 영화속에 내가 헤엄치고 있었다.
우연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.
모든것이 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다.
그 시간 속에 나는 더욱더 '러브레터'에 빠지게 되었다.
우연히 나에게 잠시 '쉼'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.
정말 우연하게 생긴 시간이 나의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.
우연 속에 펼쳐진 일들로 난 '러브레터'의 배경지인 '오타루'에 있게 되었다.
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지만
그런데 그곳에 있는 나는 '당연'하게 서 있었다.
이 모든 게 우연히 만들어낸 일들로 일어났지만 그 순간만큼은 당연했다.
우연히라는 것은 없는 것인가